6∼13일 선진 정책 벤치마킹

[강원도민일보 박현철 기자] 양구군은 6일부터 13일까지 접경지역인 양구의 상황과 유사한 역사를 가진 독일과 폴란드로 연수단을 파견한다.연수단은 조인묵 군수와 이상건 군의장,공무원,민간인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독일 베를린에서 통일 이후 도시 발전과정,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참여 사례 등을 확인하고 남북 평화시대에 대비,양구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독일 접경지역인 포크트란트에서는 통일 후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해 생태적 가치를 보존할 수 있었던 정책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또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와 푸마의 본사가 있는 헤르초게나우라흐도 방문,스포츠산업 육성 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양구의 체육진흥 사업에 접목시키는 방안도 모색한다.폴란드에서는 고주프시를 방문,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할 계획이다.

우호교류의향서에는 상호 발전과 번영을 위해 관광·경제·문화·교육·농업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상호 방문 시 편의 제공과 유관기관 및 민간부문 협력 적극 장려 등의 내용이 담긴다.조인묵 군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먼저 통일을 이룬 선진 정책을 직접 보고 배워서 지역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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