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도립극단의 ‘샤우팅-꿈꾸는 청춘’ 공연 모습
▲ 5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도립극단의 ‘샤우팅-꿈꾸는 청춘’ 공연 모습

강원도립극단과 강원연극협회의 첫 협업 프로젝트로 주목 받은 청소년 뮤지컬 ‘샤우팅!-꿈꾸는 청춘’이 5일 춘천을 끝으로 첫 순회공연을 마쳤다.

김혁수 예술감독이 쓰고 변유정 배우 겸 연출가가 연출을 맡아 이끈 이번 작품은 가상의 학교인 금병공연예술고를 배경으로 꿈으로 가득찬 청소년들의 성장기를 그렸다.강원도립극단은 지난 달 횡성을 시작으로 양양과 고성 등 문화예술공연이 적은 지역들을 찾아 공연을 진행해 왔다.

도교육청 협조로 졸업을 앞둔 중3과 고3 학생 등 도내 중·고등학생의 단체 관람이 주를 이뤘지만 일반 관람객들의 문의도 이어지면서 일반 예매가 병행,이날 춘천공연의 경우 전석 매진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관람 온 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이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는 참여 이벤트로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혁수 예술감독은 “청소년들의 품고 있는 고민과 상처들을 풀어내 도내 학생들의 공감을 샀다”고 밝혔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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