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최 철도 구축 심포지엄
조기 추진 필요성·방안 논의
“중부 내륙 활로여는 핵심 사업”

▲ 홍천강 시대를 여는 용문∼홍천철도 조기구축 심포지엄이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허필홍 홍천군수,김재근 홍천군의회 의장,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방병호
▲ 홍천강 시대를 여는 용문∼홍천철도 조기구축 심포지엄이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허필홍 홍천군수,김재근 홍천군의회 의장,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방병호

[강원도민일보 권재혁 기자] 용문∼홍천 철도(34.2km)는 수도권 주민의 방문 급증에 따른 선 공급 후 수요 창출 사례로 조기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홍천군과 강원도민일보가 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홍천강 시대를 여는 용문∼홍천철도 조기구축 심포지엄’에서 강원연구원의 김재진 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중앙고속도로 홍천∼춘천 구간,국도 5·44·46호선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2009년 이후 홍천지역 유료 관광객은 연평균 3.2% 늘었다”며 “수도권 광역급행 연장,예비 타당성 면제,경기∼강원 상생협력 사업 등을 통해 조기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홍천철도 건립 시 국가 전체 1조5842억원,지역경제 978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각각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전영철 한국지역 창생연구소장은 “용문∼홍천철도는 수도권 주민의 문화생활 공간 확대와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에 따라 천혜의 자연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와 라이트 스타일을 이끌 수 있는 지역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허필홍 홍천군수는 인사말에서 “용문∼홍천철도 유치는 30년간의 홍천군민의 숙원사업으로 지역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기된 아이디어들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삼겠다”고 말했다.김재근 의장은 “홍천 철도는 홍천과 도내 산업·도시의 획기적 발전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돼 그 수혜자는 수도권 주민들”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홍천 철도유치의 당위성을 뒷받침하는 토론의 장이 됐다”고 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2030년대에도 철도 없는 홍천을 물려줄 수 없다는 군민들의 비장함을 느꼈다”며 “홍천철도는 도내 중부 내륙의 활로와 미래를 열어 갈 핵심 사업”이라고 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허필홍 군수,김재근 의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토론회 상보는 본지 9일 자에 게재된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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