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상 긍정 평가 59.9%
전국 평균 56.5%보다 높아
남성에 비해 여성 불만 많아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강원도민들의 소득만족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도민 10명 중 6명이 자신 소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소득에 대한 인식에는 남녀가 큰 격차를 보였다.

통계청이 최근 실시한 만13세 이상 전국 2만7336가구를 조사한 결과 국민 소득만족도는 매우 만족 2%,약간만족 12.1%,보통 42.4%,약간 불만족31.8%,매우 불만족 11.8%로 집계돼 보통이상 긍정 평가가 56.5%를 보였다.

이에 비해 강원도민은 매우만족 2.6%,약간만족 12.6%,보통 44.7%,약간불만족 29.6%,매우 불만족 10.5%로 집계,보통이상 긍정 평가가 59.9%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세종(2.5%·15.1%),전남(2.6%·13.0%)에 이어 세번째로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다.

하지만 도내 남녀간 소득에 대한 인식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의 주관적 소득수준 조사에 따르면 도내 남성은 매우 여유있음 1.3%,약간 여유있음 9.8%,적정함 34.6%,약간 부족함 40.5%,매우 부족함 13.8%로 나타났다.남성의 경우 적정함 이상이 46.2%를 보였다.

반면 도내 여성은 매우 여유있음 1.6%,약간 여유있음 3.6%,적정함 24.2%,약간 부족함 44.9%,매우 부족함 25.6%로, 적정함 이상이 29.4%에 그쳐 남성보다 소득수준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도내 ‘소득 있음’으로 응답한 비율이 남성 93.1%,여성 79.0%로 상당한 격차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소비생활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도내 남성은 매우만족 3.4%,약간만족 13.9%,보통 54.1%,약간 불만족 20.9%,매우 불만족 7.8%로 집계,도내 여성의 응답 비율(매우 만족 3.4%,약간 만족 14.7%,보통 47.3%,약간 불만족 27.4%,매우 불만족 7.3%)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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