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조 경보 발효 위험 고조
인화물질 공동소각 활동 진행
화재 교육활동 등 경각심 고취

▲ 옥계면 단체와 주민들이 최근 겨울 건조기 산불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공동소각 작업을 실시했다.
▲ 옥계면 단체와 주민들이 최근 겨울 건조기 산불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공동소각 작업을 실시했다.

‘건조 경보’가 내려지면서 영동지역 산불 위험이 고조되자 지역사회단체 등에서 위험 요소 제거와 예방 캠페인 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특히 지난 4월 옥계면 지역을 덮친 대형산불로 산림 1033㏊가 잿더미로 변하고 이재민이 속출하는 피해를 입은 곳이어서 산불 경각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대형산불 피해지인 옥계면에서는 산불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최근 산림 인접지역의 각종 인화물질을 한데 모아 공동소각하는 활동이 펼쳐졌다.공동소각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소방서 옥계소방센터,옥계면 의용소방대,여성의용소방대를 비롯 20개리 주민들이 동참,겨울 건조기 산불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주민 계도 및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또 구정면에서도 지난 6일 면사무소와 의장협의회,의용소방대,주민 등이 농산 부산물인 깻단 등에 대해 공동 소각을 실시했다.보물로 지정예고된 ‘경포대’를 비롯 문화재가 즐비한 경포동에서도 최근 지역수호단체로 구성된 ‘산불수호단체’ 대표자 30여명이 산불예방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농산 부산물과 생활폐기물 소각 금지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시내 명품 산책로인 ‘춘갑봉’을 품고 있는 포남2동에서도 최근 주민센터와 통장협의회원을 비롯 주민들이 화목 사용 및 쓰레기 소각 등에 따른 산불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계도 활동을 펼쳐 주민 경각심을 고취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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