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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민예총 문학협회 회원 시] 라다크의 연인

데스크 2019년 12월 09일 월요일 11 면
류정란


히말라야 북쪽 작은 마을

he란 말도 없고

she란 말도 없다

kho 하고, 버드나무 화살이 불러준다



아침에는 버터차를 한 솥 가득 끓여 한사람과 나누고

저녁이면 야크 담요를 어깨에 둘러

다른 사람과 초원에 나간다



사랑이란 말도 없어

서로의 눈빛은

달의 계곡처럼 고요하여

오래오래

우는 사람도 없다.


* 라다크┃히말라야 북쪽 인도 접경지역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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