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 속보=정부가 가리왕산합리적복원협의회 일정을 무기한 연기(본지12월7일자1면)한 것과 관련,정선지역이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정선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투쟁위(위원장 유재철)는 8일 곤돌라 전면존치와 합리적 복원 불발 시 경기장 폐쇄와 무기한 강경투쟁에 나서겠다는 지역의 여론을 거듭 확인했다.

정선군의회와 장덕수·나일주 도의원 등 지역 정치권도 사태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우려의 메시지를 전했다.정선 163개 단체와 투쟁위는 현재 정선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출발지인 하부지역에 정부를 규탄하는 현수막 30여점을 설치했다.또 상부 스타트라인 하봉 정상(해발 1370m)의 고지와 곤돌라 출발지에 천막 등을 각각 설치하고 무기한 철야집회 준비를 마쳤다.

정선알파인경기장 진입로 원천 봉쇄도 예고했다.유재철 위원장은 “빠른 시간 안에 정부와 만나 무기한 연기 이유 등을 파악하고 대응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며 “알파인경기장 정상 무기한 철야집회 등 물리적 투쟁은 정부의 결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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