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무협약식,청년일자리창출 등 협력
석공 보유 유휴자산 임대 또는 매각 협의
장성동 도시재생사업 추진 탄력 기대

▲ 탄광지역 유휴자산을 활용한 사회혁신공간 조성 업무협약식이 9일 대한석탄공사에서 류태호 태백시장과 유정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탄광지역 유휴자산을 활용한 사회혁신공간 조성 업무협약식이 9일 대한석탄공사에서 류태호 태백시장과 유정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 태백시(시장 류태호)와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는 9일 석탄공사에서 탄광지역 유휴자산을 활용한 사회혁신공간 조성 업무협약식을 갖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소셜벤처 창업공간 지원,경제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를 위해 양측은 대한석탄공사 계산합숙소를 에코잡시티 태백 현장지원센터의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석탄공사가 보유한 유휴자산에 대해서도 임대 또는 매각 방식으로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태백지역 미래·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2273억원이 투입되는 ‘폐광부지에 다시 세우는 신재생·문화 발전소 에코 잡 시티(ECO JOB CITY) 태백’과 449억원 규모의 태백산자락 장성 탄탄마을 등 2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이 사업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탄광문화유산 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태백은 폐광촌에서 유럽의 문화중심으로 우뚝 선 독일 ‘촐페라인’을 지향하고 있다.

류태호 시장은 “이번 협약식은 에코잡시티 등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유휴자산 활용도와 지역 가치를 동반 상승시킬 수 있는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미래발전과 상생의 길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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