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참여제 시행 6년
개발 사업-지역상생 연계

[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원주시 건축공사 지역업체 참여제’가 시행 6년만에 지역내 공사 배분물량 1조원을 돌파하며 각종 개발사업과 지역간 상생을 견인하고 있다.

시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공동주택 대상 ‘건축공사 지역업체 참여제’를 시행 중이다.총 공사 물량 일부를 지역 업체에 배분하는 방식으로 첫해인 2014년 중흥S클래스와 벨라시티 아파트 공사가 물꼬를 텄다.이후 2015년 4건,2016년 9건,2017년 8건,2018년 4건,2019년 4건 등 총 31건이 성사되며 지역업체 배분 공사물량이 6년간 무려 9579억여원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6년부터 공동주택에 이어 10층 및 연면적 1만㎡ 이상의 일반 건축공사도 참여 대상으로 확대하면서 2018년까지 3년간 6곳의 일반 건축공사가 참여,총 541억원의 공사 물량이 지역에 배분됐다.이에 따라 제도 시행 6년간 건축공사 관련 지역 배분 물량이 1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시는 11일 기업도시내 일반 건축물 신축 업체인 제이디개발(대표 최종천)과 믿음종합건설(대표 김영군)의 참여제 동참으로 성과를 이어간다.이들 업체는 사업비 114억원의 절반인 57억원을 지역 배분량으로 정했다.

시 관계자는 “제도를 더욱 공공히 해 각종 개발 호재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속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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