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새 9882명서 6435명으로 감소
전문업체 위탁 등 대책 필요성 지적

홍천강 오토캠핑장 방문객이 매년 줄고 있다.군에 따르면 홍천강 오토캠핑장은 홍천 북방면 장항리 일대 1만 8222㎡ 규모에 캐라반 6면,오토캠핑 12면,일반캠핑 32면 등 50면의 캠핑시설과 취사대,샤워실,물놀이 시설,다목적 광장 등을 갖춘 채 2014년 7월 개장했다.이 곳은 동서고속도로 IC와 가까워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홍천강 변에 자리잡고 있어 홍천강에서 수영할 수 있고 주변경관이 좋아 수도권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또 대명비발디파크와도 인접해 있어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9882명,2018년 7212명에 이어 올해는 6435명으로 방문객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설 사용료도 2017년 9380만원,2018년 6900만원에 이어 올해는 6190만원에 그쳤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제불황에도 캠핑족들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홍천강 오토캠핑장이 다시 인기를 끌려면 전문업체에 위탁하는 등 캠핑족 트렌드에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다.또 캠핑족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도 필요하다.군 관계자는 “물 부족 해결을 위해 급수시설과 데크시설 등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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