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가동률 31%로 저조
올해 2450여만원 손실
군의회 “이색체험존 필요”

[강원도민일보 신현태 기자]평창군이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평창자연휴양림이 매년 적자를 기록하며 운영 실적이 저조해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군의회에 제출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평창자연휴양림은 지난해 연간 8061명이 이용했고 객실 가동률이 34%에 머물러 8959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나 인건비와 운영비 등 지출은 1억1000여만 원으로 2000여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또 올해도 지난 10월말까지 4740명이 이용,객실 가동률 31%,6959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나 지출은 9450여만원으로 2450여만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 처럼 평창자연휴양림의 운영이 저조한 것은 군민을 포함한 관광객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미흡한데다 주변의 뛰어난 산림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차별화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따라 자연휴양림 운영 활성화를 위한 홍보강화와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명순·전수일 군의원은 “자연휴양림 활성화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자연밥상,숲체험 등 주변 환경을 살린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평창자연휴양림은 봉평면 팔송로 285 일대의 군유림 54㏊를 이용해 모두 33억1900만원을 들여 숲속체험관 12객실과 산림문화휴양관,카라반 2동,어드벤처 체험시설,다목적 운동장,등산로 등을 조성,지난 2012년 7월 개장해 운영해 오고 있다. 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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