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속보=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 일정 무기한 연기와 정부,도,정선군 입장이 평행선(본지 12월 9일자 2면)을 달리면서 지역사회가 대정부 투쟁을 경고하고 나섰다.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투쟁위원회(위원장 유재철)는 11일 정선읍사무소에서 집행위원회 투쟁실행 준비회의를 개최하고 물리적 행동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오는 18일에는 군청에서 투쟁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지역 167개 각급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2차 투쟁 발대식’을 갖는다.최근 투쟁위와 주민들은 정선알파인경기장 상부 스타트라인 하봉 정상(해발 1370m)에 천막을 설치하고 주민 5명 이상이 상주하는 무기한 철야집회를 예고했다.

유재철 위원장은 “정선알파인스키장에 설치된 총 37개의 지주를 원상복구하기 위해서는 스키장 설치보다 3배 이상의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곤돌라 전면존치와 합리적 복원 불발 시 경기장 폐쇄는 물론 대정부 투쟁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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