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사회통합돌봄서비스 제공
주민체감 건강지수 향상 기여
문화나눔확산 일환 음악회 실시
도내 취약층 결식예방사업 지원

[강원도민일보 유주현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김용익(사진)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5월 16일 영동권을 시작으로 지자체,언론,보건의료단체,시민단체 등과 함께 강원도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나섰다.건보공단은 빅데이터 자료 분석을 통해 강원도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더 건강한 강원도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또한 지난 8월 강원연구원과 공동연구 및 협력사업 MOU를 체결해 강원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시작했고,청소년 금연 캠페인,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 등 주민들의 생활습관 개선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사회 오피니언 리더 간담회 실시
건보공단은 지난 5월16일,5월31일,11월27일,12월10일 각각 강릉,춘천,삼척,속초에서 지자체,언론,보건의료단체,시민단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건보공단의 강원지역 사회적 가치 추진방안과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 및 강원지역 주민 건강지표(고혈압·당뇨병 등)를 소개했고,강원지역 사회적 가치 실현사업을 다른 지역보다 우선적으로 추진해 강원도민과의 상생발전과 지역주민의 건강지수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천명했다.건보공단과 오피니언 리더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지역 주민 건강증진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건보공단은 6월 28~29일 태백시에서 강원도탁구협회와 함께 건강보험공단 이사장배 탁구대회를 개최했다.강원도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하고,다문화가정,장애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이 탁구대회에는 선수 및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다.또한 흡연률 22.4%로 전국 2위인 강원도의 흡연률을 낮추기 위해 지난 7월 3일 춘천 삼육초 4~6학년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금연캠페인을 실시했고,10월 12~13일 원주시와 함께 원주치악국제걷기축제를 개최해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나눔 통한 균형발전 노력
건보공단은 8월 27일 원주 공공기관 협의회를 열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구매와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공유 및 개방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이고 효율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또한 5월 8일 삼척 가람영화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행사를 실시,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문간에 발 들여 놓기(foot-in-the-door)’ 효과로 문화생활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6월 15일 춘천역 앞 특설무대에서 3000여명의 저소득취약계층 및 춘천시민,강원도민 등이 참가한 건강음악회를 실시해 다양한 문화적 소통채널 운영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섰다.

◇산불·태풍피해 복구에 앞장
지난 4월 건보공단은 강원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긴급지원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했다.고성 천진초를 방문해 1주일 간 속초시 의사회,건강보험 일산병원 의료진과 함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현지에서 필요한 세탁기와 건조기 등이 설치된 이동빨래차로 이재민들의 세탁을 돕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속초시의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성금 3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또한 10월에는 태풍 피해를 입은 삼척시 근덕면 주민들에게 생필품과 식료품 등 구호 물품을 전달했으며,긴급 구호 봉사단을 구성해 의류,이불 등의 세탁과 침수가옥 정비를 돕고,지역주민을 위로하는 등 적극적으로 피해복구에 힘썼다.

▲ 건보공단은 올해 4차례에 걸쳐 건강한 강원도를 위한 논의를 강원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실시했다.
▲ 건보공단은 올해 4차례에 걸쳐 건강한 강원도를 위한 논의를 강원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실시했다.
◇사회적 약자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건보공단은 지난 6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으로 교통여건이 열악한 강원지역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이동을 돕는 장애인 이동차량(카니발) 3대와 소형 경차 33대를 구입해 18개 시군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에 전달했다.7월 9일 강원도내 취약계층 결식예방 및 영양개선을 위한 기부식품 운송용 차량도 전달했다.이와함께 저출산 사회에서 육아에 힘쓰는 영유아 가정을 돕기 위해 담요와 베개, 목욕용품 등 1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이 담긴 ‘건이강이 나눔상자’ 4000개를 제작해 전달했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
건보공단은 지난 10월 19일 강원도,원주시,공공기관,강원도 소재 대학과 함께 ‘강원도 지역인재채용협의체’를 출범,지역인재 발굴,양성,취업에 이르기까지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1년 간 강원지역 대학생 건강봉사동아리 경진대회를 실시해 다른 지역에 비해 대학생 봉사활동에 대한 지원이 적은 강원도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11월에는 강원지역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강원지역 보건의료·사회복지계열 전공 대학생 25명에게 1인당 연간 400만 원씩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건보공단은 올해 초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이 누적 100억원을 돌파했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전국의 1500여 취약계층과 주기적 교류를 통해 정을 나누고 생필품 및 냉·난방 연료 지원 등 자매결연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이에 발맞춰 건보공단은 2019년 한 해 동안 강원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보장성 강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건강보험 본연의 기능도 하는 동시에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강원도민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우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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