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160여명·헬기 7대 투입 잔불 정리…강풍주의보 모두 해제

▲ 정선 산불 진화 안간힘     (정선=연합뉴스) 12일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진화대원들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12.12 [동부지방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dm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12일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진화대원들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12.12 [동부지방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밤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15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모두 잡혔다.

동부지방산림청 등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12일 오전 10시 39분께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 면적은 2㏊(2만㎡)로 추정된다.

강풍주의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현장에는 초속 1∼2m의 약한 바람이 불고 있다.

당국은 산불진화대와 공무원, 소방대원 등 인력 160여 명과 헬기 7대를 투입해 나머지 불씨를 끄는 한편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실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등산로 등 불이 시작된 산 정상 일대를 정밀 감식할 예정이다.

▲ 정선 산불 진화 안간힘     (정선=연합뉴스) 12일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진화대원들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12.12 [동부지방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dm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12일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진화대원들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12.12 [동부지방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당국에 따르면 밤사이 바람이 잦아든 데다 기압이 낮아 다행히 산불이 크게 확산하지 않았으며, 해가 지기 전까지 남은 불씨를 모두 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석산 산불은 전날 오후 7시 18분께 7부 능선에서 발생, 정상으로 번지면서 200m가량 띠를 형성했으나 산지 전역에 건조주의보에 강풍·한파주의보까지 발효된 데다 임도와 차도가 없는 등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밤사이 진화인력 20여 명을 투입해 산불 현장 주변에 방화선을 치고 불길 확산을 막았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전 9시를 기해 강원 산지와 동해안, 태백, 정선평지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 밤새 이어지는 정선 산불     (정선=연합뉴스) 지난 11일 오후 7시 18분께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2일 오전까지 이어져 산 정상 부근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9.12.12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지난 11일 오후 7시 18분께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2일 오전까지 이어져 산 정상 부근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9.12.12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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