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세이 스텝바이스탭 등 4권

원주의 청년들이 ‘나와 지역의 이야기’를 독립출판의 책으로 잇달아 펴내 눈길을 끈다.

원주독립출판교류회는 지난 11일 원주 학성동에 있는 책방 ‘틔움’에서 2019 출간기념회를 가졌다.‘독립출판에 관심을 가진 지역 청년들의 느슨한 모임’이라고 스스로 소개하는 단체다.

지난 해 4월 결성,매달 책방에 모여 독립출판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작업을 독려해 왔다.글쓰기와 편집디자인은 물론 책 발간에 필요한 인쇄 발주와 입고까지 독립출판의 모든 과정을 함께 경험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해 책 3권에 이어 올해도 새 책 4권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미자 리 작가의 ‘머리가 아픕니다’와 ‘원주-아무도 알고 싶어할 것 같지 않지만 그래도 원주’,원주 신림면 명소를 소재삼은 에이치 작가의 그림책 ‘성황림 천사의 시’,이새보미야 작가의 여행에세이 ‘스텝바이스탭(step by staff)’ 등 4권이다.

교류회는 “다양한 사람들의 개성있는 목소리를 담아내는 꾸준한 기획을 통해 독립출판물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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