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은 오후 10시까지 운영
서석 6시까지 운영, 주민 불편
읍·면 지역별 불공평 지적 제기

[강원도민일보 권재혁 기자] 홍천군이 연봉도서관 열람실은 야간 운영하고,서석도서관은 운영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군에 따르면 서석도서관은 지난 9월 일반 자료실,어린이 자료실,시청각실,열람실,휴게실 등을 갖춰 개관한 후 그림책 놀이터,영어·과학·역사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최근에는 겨울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60석 규모의 열람실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야간에 독서를 하려는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특히 올해 서석 공부방 폐쇄로 중·고생들이 야간에 공부할 곳이 없어 도서관 열람실의 야간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서석도서관 측은 “서석 도서관은 공부하는 곳이 아닌 정보문화 놀이터”라며 “열람실을 야간까지 운영하려면 인력 충원 문제가 있어 야간 운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군은 연봉도서관 열람실을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서석도서관과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연봉도서관 열람실은 야간 운영하고,서석도서관 열람실 야간폐쇄는 불공정하다는 지적이다.군은 내년에 남면도서관을 개관한다.남면도서관 열람실도 서석도서관처럼 열람실을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면 홍천읍 도서관은 야간 개장하고 면지역 도서관은 폐쇄한다는 불공정 논란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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