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자원량 감소 산란장 조성
총사업비 2억, 어초 28개 설치
어장환경 개선·소득향상 기대

▲ 동해시가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을 위해 어달 해역에 설치한 개량요철형 인공어초.
▲ 동해시가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을 위해 어달 해역에 설치한 개량요철형 인공어초.

[강원도민일보 이재용 기자]동해시가 문어 자원량 감소에 따른 서식환경 개선과 자원회복을 위해 어달·대진 해역 등 2곳에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산란장 조성은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개량요철형 12개와 정삼각뿔형 16개 등 인공어초 28개를 바다 속에 설치하는 사업이다.문어 산란 및 은신처 제공기능의 구조물 조성을 위해 시는 지난 1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적지조사를 의뢰해 적정 대상해역 및 인공어초 유형에 대해 추천을 받았다.이에 따라 최종 대상지로 어달 및 대진 해역을 선정하고 어달 해역에는 개량요철형을,대진 해역에는 정삼각뿔형을 설치했다.한편 시는 지난해 묵호 해역과 대진 해역에 문어집 64개와 생육산란용 인공구조물 192개를 조성해 안정적인 어업인 소득원 확보와 수산물 소비시장 개척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창현 시해양수산과장은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어장환경 개선과 생산기반시설을 확대 추진해 어업인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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