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임박
도내 총선출마자 준비 본격화
출마회견·출판기념회 일정 빼곡
각 지역위 운영위원장 선출 돌입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21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일이 임박해 지면서 도내 출마예정자들이 선거전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민주당 후보들은 지역위원장 사퇴와 함께 선거사무소를 차리는 등 선거전을 공식화하고 있다.반면 한국당 소속 현역의원들은 국비확보와 주요법안처리 등 치적홍보에 나서는 등 수성에 나선 상태다.

춘천은 허영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과 엄재철 정의당 춘천시지역위원장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허 위원장은 춘천지역위원장 자리를 내놓고 선거사무소 구성을 마쳤다.이와함께 오는 16일 춘천시청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엄 위원장도 16일 같은 장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는다.춘천 선거구 입지자로 거론되고 있는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도 총선출마 의지를 굳혔다.유 사장은 12일 “내달 중순 중으로 현직에서 사퇴한 뒤 총선에 출마할 계획”이라며 1월중 출판기념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역마다 출마예정자들은 총선을 향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원경환 전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1일 민주당 입당식을 갖고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자유한국당에서는 김연식 전 태백시장이 유튜브를 통해 출마의사를 밝혔고 박선규 전 영월군수도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속초-고성-양양 지역에서는 민주당측 인사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이동기 지역위원장은 12일 속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출마를 선언했다.또 같은 당 박상진 전 국회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도 지난달 민주당에 입당,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밖에도 민주당의 조일현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위원장과 김경수 강릉위원장,권성중 원주갑위원장 등이 13일 지역위원장직에서 일제히 사퇴,사실상 총선출마를 공식화한다.이들은 당규에 따라 총선출마를 위해 지역위원장에서 사퇴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각 지역위원회는 최근 속속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역위원장을 대신해 당무를 맡을 운영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총선 체제에 돌입한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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