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수출인의 날 기념식
1~10월 17억5200만 달러 수출
1.2% 상승, 증가율 전국 3위
자동차 부품·면류·채소 등 선전

▲ 제3회 강원 수출인의 날 기념식’이 12일 원주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최문순 도지사,한금석 도의장,원창묵 원주시장,홍사교 한국 무역협회 강원본부장,우철희 강원수출기업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제3회 강원 수출인의 날 기념식’이 12일 원주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최문순 도지사,한금석 도의장,원창묵 원주시장,홍사교 한국 무역협회 강원본부장,우철희 강원수출기업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국내 수출규모의 역성장 속에서도 강원도가 올해 전년동기 대비 상승세를 견인하며 2022년 수출 30억 달러 목표달성을 다짐했다.

강원도와 한국무역협회 강원본부는 12일 원주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제3회 강원 수출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세계 경기의 부진으로 국내 수출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속에서도 선전한 강원 수출기업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 강원본부에 따르면 1∼10월 대한민국 수출액은 4527억6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10.4% 감소했지만 강원도는 같은 기간 17억5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1.2% 상승했다.

이는 세종(4.9%),경남(2.8%)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품목별로는 미국·호주 등 수출판로 확대로 자동차 부품이 같은기간 27% 상승했고 동남아 국가의 한국 면류 선호로 17% 증가했다.

또 일본수출 규제 악영향 속에서도 양배추,토마토 등 채소류가 14.8%,지속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으로 확장되고 있는 화장품이 11.6%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도는 강원수출규모 성장세 지속을 바탕으로 2022년까지 수출 상품의 고도화와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통해 수출 30억 달러 달성에 도전한다.

최문순 도지사는 “올해 전국에서 세종,경남에 이어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강원수출은 수출환경 악조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해낸 기업인들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바이오,의료기기,자동차부품,신소재 등 전략품목을 집중지원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주식회사 강원수출’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수출대상·수출유공·수출의탑·중앙표창 시상이 열렸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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