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공모 불발, 내년부터 운영
문학촌 직원 고용승계 병행

김유정기념사업회가 김유정문학촌 운영에서 손을 떼면서 춘천시문화재단이 김유정문학촌을 임시 운영한다.시는 최근 2차례에 걸쳐 진행한 재공모에도 김유정문학촌 민간위탁 운영 신청단체가 없자 시문화재단에 1년간 임시 위탁운영을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문화재단은 내달 1일부터 문학촌 관리를 맡는다.다만 내년 하반기 재공모를 진행,새로운 민간 위탁단체를 찾을 방침이다.

시와 시문화재단은 김유정문학촌장과 사무국장 선임 관련 논의에도 들어갔다.김금분 현 문학촌장은 올해 말까지로 예정돼 있는 임기를 마치고,내년부터는 기념사업회 업무에 전념하기로 했다.문학촌 직원들의 경우 시문화재단으로 고용승계가 이뤄진다.

시관계자는 “시문화재단과의 논의를 통해 문학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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