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견 반영·전문성 향상 기대

춘천지검이 시민과 함께하는 검찰 구현을 위해 검찰 시민위원과 형사조정위원을 확대했다.

춘천지검은 최근 다문화가정,장애인 등 검찰시민위원 13명을 추가로 위촉,기존 22명에서 35명으로 늘렸다.심의 횟수도 늘려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노무사와 손해사정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형사조정위원회도 기존 21명에서 30명으로 증원하는 한편 인제출장소를 설치,전문성과 민원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춘천지검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상고권 행사를 위해 법학교수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형사상고심의위원회 자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이외에도 춘천지검과 춘천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올해 범죄 피해자 62명에게 범죄피해 구조금과 생계비,학자금 등 명목으로 총 2억7193만원을 지원하고,본지와 함께하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법률학교’ 등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춘천지검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검찰’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검찰 업무 수행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범죄피해자지원센터,법사랑위원회연합회,지자체 등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검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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