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한승미 기자]올해 강원도내에서 촬영한 영화들을 제작,잇따라 흥행시킨 영화 제작사‘외유내강’의 강혜정(사진) 대표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여성영화인모임은 제20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 강 대표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매년 가장 뛰어난 성과와 전문성,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여성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강혜정 대표는 올해 940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화제작인 액션코미디 ‘엑시트’,신흥종교집단을 좇는 이정재 주연의 스릴러 ‘사바하’ 등으로 주목받았다.‘엑시트’는 춘천과 평창 등에서 촬영이 이뤄졌고,‘사바하’는 영월을 주 배경으로 펼쳐져 도민들의 눈길을 끌었었다.

이번 상의 신인 연기상은 ‘엑시트’ 주연배우인 임윤아가 받았다.이밖에 공로상에는 배우 윤정희,제작상에는 ‘기생충’ 곽신애 대표,감독상에는 ‘벌새’ 김보라 감독,각본상에는 ‘생일’ 이종언 감독이 각각 선정됐으며 연기상은 ‘82년생 김지영’의 배우 정유미가 수상했다.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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