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촌뉴딜300 사업 선정
삼척·고성·양양 관광지,어항 등
지역별 사업비 100억여원 투입

[강원도민일보 최훈 기자]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삼척 후진·광진지구,고성 문암진리 어항,양양 기사문항 일대에 대한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이 본격화 된다.

삼척시는 해양관광자원으로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후진·광진지구에 관광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 등 어촌재생사업을 추진한다.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10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바다로 풍덩 모험 가득한 ‘놀숲’후진,달뜨는 언덕마을 ‘쉴숲’광진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또 2022년까지 물양장 정비와 어항구역 경관개선 등 기본인프라 보강과 지역의 아름다운 해양관광자원과 연계한 바다감성정원 및 해양체험시설 등 특화사업을 진행한다.

고성 문암리선사유적지 주변 ‘문암 탐험의 길’ 2㎞ 조성 등 문암진리 어항 일원 명품화사업도 내년 착수된다.고성군은 총 101억4000만원을 투입,2020~2022년 죽왕면 문암진리 일원에 문암탐험의 길을 비롯해 백도·자작도 연계 낚시 코스,문암 지질탐험존 조성과 문암1리항 등대에 주·야간 경관을 더해 즐길거리·놀거리가 있는 랜드마크로 활용할 예정이다.

능파대 인근에 주차장과 사운드스케이프존이 들어서며 백도해수욕장 인근에는 캠핑장 확장과 조형물 설치 등을 통한 문암 탐험 베이스캠프가 조성된다.마을축제 활성화와 마을브랜드 개발도 진행된다.

서핑 명소인 양양 기사문항은 어업과 해양관광이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미래형 어촌마을로 거듭난다.양양군은 국비 등 총 10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촌체험센터,해양보호구역 전망타워,38선 평화의 길 등을 조성하게 된다.특히 기사문항은 수심이 낮고 파도가 높아 서핑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으나 편의시설 부족으로 서퍼들이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사업선정으로 레저체험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최훈·구정민·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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