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 강수량 평년 웃돌아

[강원도민일보 이종재 기자]근 누적강수량이 평년을 크게 웃돌면서 강원도내 주요 댐과 저수지들이 전국 최고수준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13일 도와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도내 78곳 농업용 저수지들은 전국 최고 수준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기준 도내 78곳의 저수지 저수율은 90.5%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전국 평균(85.9%)보다도 4.6%p 높고 지역별로도 고르게 유지되고 있어 물 부족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강릉지역 최대 상수원 오봉저수지의 경우 이날 현재 84.6%의 저수율을 기록했다.소양강댐 수위는 13일 현재 177.80m(저수율 56.2%)에 달한다.

이처럼 도내 주요 댐과 저수지가 안정적인 저수율을 보이는 것은 최근 3개월 간 누적된 강수량이 평년수준을 크게 웃돌기 때문이다.올해 10월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영동지역 누적강수량은 491.9㎜로,평년(194.8㎜)보다 297.1㎜나 많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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