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5명, 신규감염자 2030 집중

[강원도민일보 남미영 기자] 원주 내 에이즈(AIDS) 감염률이 매년 소폭 상승하며 에이즈 인식개선 및 적극적인 치료,예방이 요구되고 있다.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초 원주 에이즈 누적 환자 수는 75명으로,지난 2016년 62명,2017년 64명,2018년 67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는 전문의 확진판정을 받고 보건소를 통해 국비 치료지원을 받는 환자 수로,보건소를 거치지 않은 개별 치료자 및 잠재적 감염자까지 합하면 최대 100명을 웃돌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올해 증가한 감염자 8명 중 사망 및 전입 등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은 신규 감염자로 이 중 80%이상이 20,30대에 집중됐다.또 올해는 결혼이민자 여성에게서 에이즈 첫 감염사례가 발생,에이즈 인식 개선을 통한 적극적인 예방관리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위해 보건소는 매년 에이즈 인식개선 캠페인을 비롯 선별검사,전문 치료기관 연계,치료 지원 등을 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성 접촉으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식사나 악수,포옹 등 일상생활로 감염되지 않는다”며 “선별검사가 제때 진행돼야 추가 감염도 막을 수 있는 만큼 에이즈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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