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형 문화콘텐츠’ 발굴과 제작을 전담할 강원도문화공연단이 내년에 새로 구성된다.

15일 도와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강원도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공연 콘텐츠를 만들고 운영할 전용 공연단 구성 작업이 시작됐다.최근 도 안팎의 각종 행사 때마다 도내 예술단체 참여나 지역색이 담긴 콘텐츠가 적고,유명 가수 섭외 등에만 기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강원도문화공연단이 신설되면 지역 특색을 드러내는 공연 콘텐츠를 새로 제작,주요 행사나 이벤트에서 선보이게 된다.이를 위한 사업비 4억원은 내년 강원도 당초 예산에 신규로 반영됐다.도와 강원문화재단은 내년 1∼2월중 강원도문화공연단을 구성하고 공연 프로그램 개발 등도 시작할 예정이다.

공연단 이름도 강원도 방언 등을 재치있게 활용한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문화계는 도내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도관계자는 “강원도적인 공연 콘텐츠를 통한 문화사절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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