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맹방 일원 215만여㎡
지정기간 내년 말 종료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 일원 ‘초당 관광지’에 대한 관광지 지정 기간이 내년이면 끝나는 가운데,행정당국이 새로운 민간사업자 물색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90년 4월 초당관광지로 지정된 근덕면 하맹방리와 교가리,교곡리 215만여㎡ 일원은 1997년 동양레저가 관광지 조성사업자로 최초 허가된 이후 사업이 추진돼 2003년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개장됐다.그러나 2013년 동양그룹 부도 이후 현재까지 사업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이다.동양측은 당초 골프장 2곳(18홀,9홀)과 호텔,콘도,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과 상가시설,전통민가,공예촌 등 휴양문화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그러나 동양 사태로 인해 18홀 골프장 1곳만 조성되고 다른 사업이 모두 중단되면서 남은 미개발 부지는 무려 113만㎡에 달한다.

문제는 지난 2001년 초당관광지 지정에 따른 조성기간이 내년말이면 종료된다는 것이다.시는 일단 동양 측에 남은 미개발 부지에 대한 매각 여부를 타진하는 한편,기존 골프장과 연계한 리조트 등 사업을 추진할 민간사업자를 찾아 관광지 조성 기한을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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