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6.6% 9만7838명 증가

고성 통일전망대 관광객이 급증해 올해 연간 70만명을 돌파했다.통일전망대 측은 올해 전망대 관광객이 14일 기준 70만807명을 기록하면서 70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77만2000명을 기록한 이후 15년만이다.전망대에 따르면 통일전망대 관광객 수는 1995년 연 150만명을 기록하는 등 2000년까지 100만명 이상이 찾았으나 지난 2004년 금강산 육로관광이 본격화된 후 감소폭이 커지면서 40만~50만명대로 내려앉았다가 2017년 60만명대,올해 70만명대를 회복하게 됐다.2007~2018년 연평균 방문객은 52만7295명이다.입장료 수입도 14일 기준 15억202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13억9000만원을 넘어섰다.군에 따르면 1~11월 관광객 수는 68만6259명으로,2018년 같은 기간 58만8436명에 비해 16.6%인 9만7838명이 늘었다.지난해 연간 방문객 63만2453명보다도 많다.전망대 측은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지난 4~9월 ‘DMZ 평화의 길 고성구간’ 운영과 올해초 불었던 남북관계 훈풍이 국민적 관심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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