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씨 작품 ‘어울림’ 대상
20일 시상식·내달까지 전시

▲ 제3회 인제 전통목기 전국 목공예대전 대상작 어울림
▲ 제3회 인제 전통목기 전국 목공예대전 대상작 어울림


[강원도민일보 진교원 기자]제3회 인제 전통목기 전국 목공예대전에서 김성민(24·울산광역시)씨의 작품 ‘어울림’이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인제 전통목기 전국 목공예대전 심사위원회(위원장 지정용 인하공업전문대학교수)는 지난 13일 인제목공예 전시 유통관에서 전국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대상을 비롯해 금·은상 각 1점과 동상 2점,장려상 5점,특선 15점,입선 20점 등 총 45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인제군·하늘내린공예영농조합법인이 주최·주관하고 강원도민일보가 후원한 올해 목공예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어울림’은 Cnc가공의 계획적이고 딱딱한 느낌과 수작업의 부드러움을 표현,기법의 융합을 통해 전통과 현대이미지의 조화를 잘 이뤄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금상에는 전성덕(울산)씨의 ‘조화’,은상 류호승(안산)씨의 ‘가을을 담다’,동상에는 전은영(인제)씨의 ‘목기의 일탈’·정영은(강릉)씨의 ‘팔방미’가 각각 뽑혔다.장려상은 김석범(서울)씨의 ‘다용도 접시’,정순자(속초)씨의 ‘관조’,이은재(경기 광주)씨의 ‘팔각속 철쭉’,성동우(원주)씨의‘협익’,박정민(성남)씨의 ‘등고선과반’이 차지했다.

지정용 위원장은 “이번 심사는 공모전의 취지인 전통목기 대중화에 초점을 두고 상품성과 작품성,품질수준 등을 고려했다”며 “다양한 기법을 통해 독창성이 표현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목공예전시유통관에서 열리며,수상 작품은 이날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전시된다. 진교원 kwchine@kado.net


▶제3회 인제 전통목기 전국 목공예대전 수상작
◇대상(강원도지사상)=김성민(울산·어울림)
◇금상(인제군수상)=전성덕(울산·조화)
◇은상(강원도민일보사장상)=류호승(안산·가을을 담다)
◇동상(인제군의장상)
△전은영(인제·목기의 일탈)△정영은(강릉·팔방미)
◇장려상(인제군문화원장상)
△김석범(서울·다용도 접시)△정순자(속초·관조)△이은재(광주·팔각속 철쭉)△성동우(원주·협익)△박정민(성남·등고선과반)
◇특선(인제군문화원장상)
△이정식(원주·60도)△류정호(화천·아)△김영삼(화천·가을을 지나)△조삼선(화천·너른자리)△김민진(삼척·수달들의 숨바꼭질)△이채연(삼척·인제 가을로 물들다)△김혜린(인천·수달이의 철쭉 나들이)△원조현(삼척·수달 목기세트)△김시연(남양주·수달목기 8함)△김영숙(서울·포도의 향기)△정종구(광주·2019-만추)△김 유(서울·다례)△추미성(원주·추상)△김상윤(충주·액자 속 봄)△임희영(부여·칠보팔각목함)
◇입선
△김한수(속초·계절을 담다)△신혜숙(함양·추억)△신혜숙(함양·그릇)△박정환(수원·사문 목기)△박하준(서울·모이다)△송민우(서울·훈민정음 세트)△김미선(삼척·자작 트레이 세트)△이은서(김포·인제를 담다)△남애림(의정부·꽃 피는 인제)△강주형(남양주·사각사각 쟁반)△이준혁(횡성·57)△김세령(원주·인제가는 길)△박두산(서울·곡산목기 세트)△이익희(이천·글을 담다)△김지수(파주·테트리스)△김동완(동해·철죽 목기 세트)△현종진(안성·느티 한글상감 접시)△이상국(화순·어울림)△박상진(인제·생활목기)△김성우(인제·파장)△강정희(서울·오단찬합 원형찬합과 접시)△승보배(서울·국화문 보석함)△민복기(안양·FISH)△김상윤(충주·나뭇잎속 아름다운)△구재영(원주·PALETTE).<이상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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