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나들이 가던 중 딸 경련
119 올 때까지 시민 함께 처치
하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민영웅,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119 구조대에 전화를 하고 정신없는 와중에 수십명의 시민분들이 지해의 의식이 돌아올 수 있도록 손과 발,온몸을 주물러주시고 체온이 떨어질까봐 입고계신 옷들이며 담요를 전부다 덮어주셨다”며 “수십명의 시민영웅님들께 다시한번 진심의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씨는 이날 홍천으로 나들이를 가는 도중 서울~양양고속도로 가평휴게소를 500m 앞두고 딸이 숨을 쉬지 않고 사지가 경직되는 등 고열성 경련을 일으켜 급하게 휴게소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은 하씨 딸에게 응급조치 후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으로 이송,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 구본호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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