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청두 한중일 명기자 포럼
언론협력·문화공동체 구축 결의
본사 국내 지역언론 중 유일 참여

‘2019 한·중·일 명기자 포럼’에 참가한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3개국 주요 언론매체들은 올해 한·중·일 3국 협력 구축 20주년을 맞아 3국 간 언론협력 및 문화공동체 구축을 강화해 미디어 실크로드 시대 개막에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가 주최한 ‘2019 한·중·일 명기자 포럼’이 15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샹그릴라호텔에서 개막한 가운데 포럼 참석자들은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본지는 지난해 5월 인민일보 주최 ‘한ㆍ중ㆍ일 올림픽 명기자:베이징(北京)-충리(崇禮)포럼’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지역언론사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이번 포럼은 오는 24일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3개 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됐다.

팡지앙쌴(方江山)인민일보 부총편집은 “올해 3국 협력이 구축된 지 20주년을 맞았고,3개국은 동아시아 평화 번영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3개 국은 실크로드 정신을 공유,이를 미디어 협력 교류로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평화와 우의를 다지자”고 했다.명기자 포럼에 이어 2부 행사로 진행된 ‘제10회 10+3 미디어 협력 포럼’에서는 베트남,필리핀 등 동아시아 10개 국가와 한·중·일 간 일대일로 협력 방안 등이 모색됐다.

한편 한·중·일 3개 국 언론매체는 범국제 미디어 조직인 ‘일대일로 뉴스 네트워크(Belt and Road News Network·BRNN)’를 중심으로 일대일로 글로벌 공동취재 기획 등을 진행하게 된다.

BRNN에는 국내에서 본지를 비롯해 연합뉴스,매일경제,MBC,SBS 등 9개 매체가,중국은 인민일보,신화통신 등,일본은 아사히 신문,지지통신,교도통신 등 해외 86개국 언론매체 200여 개가 회원사다. 쓰촨성 청두/박지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