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유주현 기자] 원주국토관리청이 안전품질 우선 건설문화 확산을 위한 중소규모 건설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국토관리청은 지난 3월부터 도내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발주청 관계자 품질·안전교육,현장방문지도와 SNS를 활용한 모니터링,지도사항 이행 실태 확인 등 현장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18개 시군 공사관리관과 민간건설 인허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찾아가는 품질·안전교육과 함께 55개 건설현장을 안전보건공단 등 건설안전 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구성한 컨설팅 자문단의 맞춤형 현장지도로 안전 품질 관련 미흡사항 405건의 개선사항을 발굴 지도했다.지난 9월까지 모니터링 한 결과,개선을 완료하지 못한 34개 현장에 대해 이행실태 확인을 위해 현장을 재방문해 현장관계자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발주기관 관계자를 참여시켜 개선필요 사항 405건 중 402건을 완료했다.

컨설팅 효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응답자 대다수가 컨설팅의 지속적인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내년에는 대상 건설현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승기 청장은 “재해율이 높은 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컨설팅 등 지도·교육,기술정보 공유를 병행해 건설안전문화 정착과 함께 부실시공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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