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김진형 기자] 한겨울 호반의 도시에서 시 문학의 아름다움을 낭송으로 느끼는 자리가 올해 처음 마련된다.

강원도민일보와 춘천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1회 봄내 시낭송대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춘천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문화특별시’로 발돋움하는 춘천에서 시 문학의 종합 예술성을 알리고 시 낭송 장르를 확산,문학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자리다.

앞서 강원도민일보 본사에서 최계선 시인,공혜경 낭송가,유강진 성우가 심사위원을 맡아 진행한 예심에는 전국 85명의 낭송가들이 참여,열띤 경쟁을 벌였다.예심 결과 △유순애△안춘영△조미선△정주호△안양희△신한나△조영희△김태양 씨 등 8명이 본선 진출자로 확정됐다.이들은 본심에서 ‘겨울’을 주제로 한 국내 시를 2편씩 낭송,겨울의 정취를 시적 울림으로 청중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대상에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시낭송가 인증서가 수여된다.밴드 훈남스와 소프라노 민은홍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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