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수출물량 60% 증가
군, 수출기반·품질향상 지원
국내시장 상품경쟁력도 강화

[강원도민일보 안의호 기자]철원에서 생산된 파프리카가 갈수록 심화되는 시장의 경쟁 속에서도 우수한 수출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철원군농업기술센터(센터장 김종석)에 따르면 올해 지역의 수출물량은 3400여t으로 지난해 2076t보다 6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철원 파프리카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2년 동안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내 2개 수출단체에 선별시스템을 개설하고 소포장 라인을 설치해 하루 동안 선별할 수 있는 양을 확대했으며 소포장재 지원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키웠다.또한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잔류농약 문제와 병·해충문제를 철저히 관리했으며 교육과 현장 컨설팅 등을 통해 제품의 질을 향상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철원 파프리카는 수출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우수하고 안전한 품질로 각광을 받고 있다.문대명 미래농업과장은“철원 파프리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수출기반조성 사업과 농업인 교육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수출농업분야가 철원군의 우수한 후계인력들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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