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산양리 현장서 준공식
음악연습실·체육관 등 갖춰
권역별 문화복지시설 완비

[강원도민일보 이수영 기자]접경지인 화천지역 모든 권역에 종합문화센터 건립이 완료됐다.군은 오는 20일 상서면 산양리에서 상서종합문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사업비 66억4000만원이 투입돼 2017년 착공한 상서종합문화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2117㎡ 규모로 조성됐다.1층에는 주민 대피소와 남녀 목욕시설,2층에는 소회의실,음악연습실,가족휴게실,3층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요가실이 마련됐다.

상서종합문화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화천·하남권(화천문화예술회관,화천종합사회복지관),사내권(사내종합문화센터),간동권(간동종합문화센터) 등 모든 권역에 종합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서게 됐다.

센터가 건립된 산양리는 일명 ‘사방거리’로 불리는 군부대와 주민 거주구역이다.이에 따라 개발에 목말라했던 화천 북부권역의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서종합문화센터 인접지역에 DMZ 영화관과 실내체육관이 위치하고 있어 장병과 주민복지향상을 위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더구나 산양리 일대에서는 현재 강원도에서 평화지역 경관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상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종합문화센터가 드디어 완공돼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화천 북부권역 발전을 위해 다른 사업들도 최선을 다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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