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강릉시 이원 관리 혼선 빚어
별도문의 등 시설 이용자 불편

2018 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으로 사용된 강릉 올림픽파크의 관리 주체를 통합해 종합 마케팅 활용 능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17일 강릉시와 체육·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연,체육행사 등 다양한 활용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관리 주체가 강원도와 강릉시로 이원화 돼 있어 혼선을 빚고 있다.올림픽파크 4개 경기장 중 강릉아레나(피겨/쇼트트랙 경기장)와 컬링 경기장 등 2곳은 시가 관리하고 있으며,하키센터와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강릉오발) 등 2곳은 도 개발공사가 위탁 관리하고 있다.

아레나는 최근 복합 문화스포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고 컬링장도 전지훈련과 컬링체험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하키센터도 전지훈련팀들이 꾸준히 찾고 있고 각종 대회가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시설 이용자들은 아레나와 하키장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각각 별도로 시설 이용을 문의해야 돼 불편을 겪고 있다.시·도 관계자는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밝혔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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