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고 출신 전제원·전준표씨

▲ 강릉명륜고 졸업생 전준표 씨는 17일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 강릉명륜고 졸업생 전준표 씨는 17일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교 동문인 아버지와 아들이 대를 이어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강릉명륜고 18기 전제원(55),40기 전준표 (33)씨.아들 준표 씨는 최근 모교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키로 하고 올해 1차분 200만원을 이호진 교장에게 기탁했다.전직 프로 골프 선수였던 전 씨는 현재 서울에서 코션 카 랩핑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전 씨가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에 관심을 가진 것은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건설회사 아라온 대표인 전제원 씨는 아라온 장학회를 만들어 모교에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20대 때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전 씨는 지역 소년소녀 가장들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매년 3000~4000만원씩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아들 준표 씨는 “미력하지만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꾸준히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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