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회관 내년 상반기 증축
단체 운영비 1200만원 증액
수당 15만원→20만원 검토

[강원도민일보 진교원 기자]인제지역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보훈회관 증축과 함께 보훈 복지가 크게 강화된다.

17일 인제군에 따르면 보훈회관 증축 등 내년도 보훈관련 복지 예산을 역대 최대로 편성,국가를 위해 헌신·공헌한 보훈대상자와 유족의 위상에 걸맞은 예우 강화 등에 나선다.군은 총사업비 8억2000만원을 들여 인제읍 상동리 261의3번지 일원에 연면적 282㎡ 규모의 지상 2층 보훈회관 증축공사를 추진,이르면 내년 상반기중 준공할 계획이다.

새로 증축되는 보훈회관은 1층에는 사무실과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고,2층에는 보훈단체사무실과 함께 회의장,체력 단련실 등이 설치된다.현재 보훈회관은 지난 1997년에 여성회관을 리모델링해 사용한 건물로 낡고 협소해 7개 단체 중 2개 단체는 다른 건물에 입주해 있는 실정이다.군은 보훈회관이 신축될 경우 지역내 회원 권익보호는 물론 건물 임대료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군은 내년부터 7개 단체의 보훈단체 운영비 지원을 1억400만원에서 1억1600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며,보훈영예수당도 1인 15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증액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군 관계자는“지역 내 보훈대상자와 유족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문화헤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는 상이군경회,전몰군경유족회,전몰군경미망인회,무공수훈자회,월남참전자회,6.25참전 유공자회,고엽제전우회 등 7개 보훈단체에 460여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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