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초 4~6학년 2020개 접어
대형학으로 제작 축제장 전시

▲ 화천초교 학생들이 2020 화천산천어축제 성공을 기원하며 만든 대형 종이학.내년 축제장에도 이와 동일한 종이학이 전시된다.
▲ 화천초교 학생들이 2020 화천산천어축제 성공을 기원하며 만든 대형 종이학.내년 축제장에도 이와 동일한 종이학이 전시된다.

내년 1월 4일 개막하는 화천산천어축제를 앞두고 어린이들이 종이학을 접어 축제 성공을 염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천초교 4~6학년 학생 240여 명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에 걸쳐 손바닥만한 종이학 2020개를 정성껏 접었다.자주 접해보지 않았던 종이학 접기에 나선 아이들은 작은 학의 날개마다 축제 성공기원 메시지를 적어 넣었다.학생들과 화천초교 교사들이 함께 만든 종이학 2020개는 화천초교의 한 벽면에 길이 3.5m의 대형 학으로 다시 태어났다.군은 내년 축제장 내 겨울문화촌의 높이 3m,길이 16m의 벽에 아이들이 앞으로 만들어 낼 또 다른 대형 종이학을 전시해 포토존으로 활용키로 했다.

아이들이 종이학을 손에 집어든 이유는 최근 기온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종이학마다 화천산천어축제의 성공에 필수적인 결빙과 찬바람을 기원하는 아이들의 간절함이 녹아드는 셈이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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