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관광단지 지구 지정 취소에
출자금 회수·부지용도 해제 촉구

▲ SRF열병합발전소 저지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에 출자한 3억원 즉시 회수와 발전소 추진 철회를 촉구했다.
▲ SRF열병합발전소 저지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에 출자한 3억원 즉시 회수와 발전소 추진 철회를 촉구했다.

원주 SRF열병합발전소 저지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플라워프루트월드 조성사업이 관광단지 지구 지정 취소로 무산 가능성이 커진 만큼 관광단지 열 공급시설인 열병합발전소 추진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범대위는 1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는 특수목적법인인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에 출자한 3억원을 즉시 회수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본부는 열병합발전소 사업부지 용도를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사업을 9년여 동안 추진하면서 특수목적법인의 자본은 잠식돼 시가 출자한 3억원도 반환받지 못할 위기에 놓여 공익감사 청구로 현재 감사원의 감사 예비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열병합발전소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와 의혹도 낱낱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대위는 이날 기자회견 후 산단공 강원본부를 찾아 반계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 부지를 용도 변경하거나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태욱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