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 출정식
“대화 거부” 무기한 철야집회 결의

▲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 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와 정선군 기관단체 대표 184명이 18일 정선군청에서 가리왕산 곤돌라 사수 출정식을 하고 있다.
▲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 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와 정선군 기관단체 대표 184명이 18일 정선군청에서 가리왕산 곤돌라 사수 출정식을 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오색케이블카사업이 무산된데 이어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 결정도 늦어지는 등 도내 주요 환경현안이 공전을 거듭하자 정선지역주민들이 대정부 투쟁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는 18일 정선군청에서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곤돌라 사수 출정식’을 갖고 지역사회와 함께 대정부 투쟁에 돌입했다.

이들은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 논의에 문제점을 지적하며 더 이상의 대화를 거부했다.정선알파인경기장 스타트라인 하봉 정상인 해발 1370m에서 무기한 철야집회도 결의했다.투쟁위는 기울어진 저울추로 민심을 외면하고 있는 정부와 관련기관들의 행태에 실망감을 표현하고 더 이상의 명분 쌓기 행보에 제동을 걸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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