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부터 촌부리·광저우 전지훈련
북한 축구팀과 친선경기 여부 불투명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올 시즌을 마치고 휴식기를 맞고 있는 강원FC가 내년 시즌을 위해 태국과 중국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김병수 감독 체제로 두번째 전지훈련에 나서는 강원FC는 내년 1월6일부터 27일까지 태국 촌부리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펼친다.2월2일부터는 장소를 중국 광저우로 옮겨 담금질을 이어간다.중국에서의 전지훈련은 22일까지다.

북한 축구팀과의 친선경기는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다.중국 쿤밍 전지훈련을 가졌던 지난해에는 ‘2019 남북스포츠교류전’을 통해 북한 축구팀과 2차례 친선경기를 가졌다.

강원FC 이번 전지훈련에서 조직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특히 올 시즌 약점을 드러냈던 수비 조직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한다.이를 위해 태국,중국 현지 실업·프로팀과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전지훈련에는 새롭게 영입될 선수 전원이 참가하며,훈련단은 감독,스태프 포함 총 40여명 규모다.

한편 강원FC는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강원FC의 밤 행사를 갖는다.김병수 감독과 골키퍼 이광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2020시즌 유니폼이 공개된다.강원FC 관계자는 “한해동안 강원FC를 도와준 분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선수들이 직접 내년 유니폼을 입고 나오는 행사가 마련돼있다”고 말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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