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관 저해·안전사고 위험
시 “빠른 시일 내 보수할 것”

▲ 경포해변 백사장에 설치된 흔들그네 줄이 끊어진 채 방치돼 미관을 해치고 있다.
▲ 경포해변 백사장에 설치된 흔들그네 줄이 끊어진 채 방치돼 미관을 해치고 있다.

강릉 대표 관광지인 경포해변 백사장에 설치된 흔들그네 줄이 끊어진 상태로 방치되면서 미관을 해쳐 겨울바다를 만끽하러 온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19일 경포해변 백사장에 설치된 일부 흔들그네 줄이 끊어진 채 방치되고 있다.또 다른 그네의 경우 나무데크 곳곳 파손됐고,줄과 의자를 연결하는 고리부분이 녹슬어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다.시민들은 “겨울이 되자 경포해변 시설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관광지 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흔들그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라도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관광객 김태훈(27·서울)씨는 “줄이 끊어진 그네를 보고 앉기 불안해 다른 그네도 지나쳤다”며 “유명 관광지인데다 겨울바다를 보러 오는 관광객이 많은 만큼 시설물 보수·관리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해변을 돌며 흔들그네 등 시설물 관리를 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보수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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