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흥복 고성군의원 군정질문

고성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농민수당’이 지급돼야 한다는 의견이 군정질문을 통해 공식 제기됐다.송흥복 고성군의원은 1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군정질문을 통해 “농업인들의 영농을 공익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송 의원은 “무분별한 개발로 농경지 면적은 줄고 농업인은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으며 농사로 생업을 이어가려는 젊은이는 손에 꼽을 정도”라며 “생산단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판매가 때문에 농촌에선 수확한 농작물을 그대로 갈아엎어 버리는 일이 흔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짚었다.이어 “농업인이 전업농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영농을 공익개념으로 받아들이고 농민수당을 지급한다면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귀농인의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양원모 부군수는 “농업인단체와 토론회,추진위 구성을 통해 도와 시군의 부담률 조정을 통한 ‘강원도형 농어민 수당 조례’ 기본안을 수립하고 있다”며 “강원도형 농어민 수당이 지급된다면 농업인 소득안정과 삶의 질 향상,농어업인과 농어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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