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 기업육성 효과
올 68개 기업 우수 강소기업 확장
“선정업체 매출 1년새 11.4% 성장”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가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지역경제 활성화와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강원TP는 올해 강원지역 ‘우수(스타) 기업육성사업’과 ‘산업기술단지 Post-BI 특화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6곳,스타기업 16곳,Pre-스타기업 5곳,Post-BI 기업 5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대규모 선정을 통해 도내에는 월드클래스 2곳,글로벌강소기업 35곳,스타기업 31곳으로 우수 강소기업이 확장됐다.

강원TP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산학연관을 비롯한 지역혁신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특성에맞는 산업발전전략과 정책을 수립해 지식기반 강소기술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원TP가 선정하는 스타기업은 도내에 핵심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기술력 기반으로 미래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우선 지원한다.

올해는 1차년도 사업으로 성장계획 수립,기술(수출) 로드맵 구축,상용화 R&D과제 기획,신규 거래처 발굴 등을 지원하고 연계사업으로 스타기업 전용 지원트랙,각 기관 기업지원사업,자금 공급지원 등을 추진했다.2020∼2021년에는 상용화 R&D과제와 시제품제작,판로·마케팅 사업화를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성장발판을 마련한다.특히 내년부터는 국비 2억원과 지방비를 더해 R&D 자금을 지원,우수기술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16개 업체는 웰니스식품(5곳),세라믹복합신소재(6곳),레저휴양지식서비스(5곳) 분야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우수기술력을 인정받는 등 강원도 경제계를 이끌 차세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강릉 선경산업은 세라믹단열벽지와 세라믹층간차음재 핵심기술로 선정하고 현 매출액 80억원 규모에서 2024년 500억원 규모로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양양 매홍엘앤에프는 2014년 3억6700만원의 매출액에서 올해 18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눈부신 성장을 이뤘고 강릉 씨이케이는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회사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부품제공 업체로 등록,수출로드맵을 구축했다.영월 글로애져는 2016년 도내 기업 최초로 압력용기 제작 인증인 ‘ASME U STAMP’를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강릉 학산은 R&D연구회를 통해 커피 서버·드리퍼,커피 필터 개발에 나서고 있다.강릉 큐센텍도 IoT 전문기업으로 산업기술단지 Post-BI 사업에 주력,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강원TP 관계자는 “올해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평균 매출액이 101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율을 보였고 고용인원도 평균 56명을 기록해 전년대비 4.1%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며 “올해 사업 성과를 분석해 개선방안을 도출,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해 더 많은 강소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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