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진부면에 있는 오대산 산림자원은 오대산국립공원의 자연환경 뿐 아니라 월정사와 명상마을,방아다리 약수터 등 여러 관광지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영동고속도로와 KTX 개통으로 교통도 편리해졌다.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평창이 많이 알려지면서 오대산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졌다.자연환경을 자연스럽게 활용하되 차별화된 체험의 장을 조성,관광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월정사가 지닌 역사문화 가치를 알리고,오대산 천연 산림 숲을 세계인이 걷고,머물고,감동할 수 있는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려면 콘텐츠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그 방법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세계적 관광 명소화 전략으로 첫째,관광객이 주가 되어 체험형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둘째,직접 보고 만지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셋째,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으로 체류 시간을 증대시켜 소비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

2040세대는 웰니스(Wellness)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중요시해 자유여행과 주말 단기여행,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다.이를 고려해 관광·레저와 연계한 체험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치유의 가치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인공 조형물을 구축하고 접근성을 살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현대인들이 선호하는 종합 레저 글램핑장을 이미 여러 곳에서 운영 중인만큼 천편일률적인 레저시설이 아닌 오대산의 자연환경을 살린 곳으로 갖춘다면 강원도의 새로운 최대 종합 레저도시로서 좋은 관광 콘텐츠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박시현·한라대 관광경영학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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