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현재 공정률 90% 순조
산촌문화체험원·숲속길 조성
관광객 유치·경제활성화 기대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한강 발원지이자 생태·지리 자원의 보고인 태백 검룡소를 관광자원화 하는 ‘검룡소 첫물 지리생태원’이 내년 문을 연다.시에 따르면 검룡소 첫물 지리생태원 조성사업은 25일 준공돼 내부 인테리어 등을 거쳐 2020년 상반기 운영된다.현재 공정률은 90%다.지리생태원은 민간 위탁으로 운영된다.

사업비 65억원이 투입된 지리생태원은 창죽동 145번지 일원에 3만9762㎡ 규모로 검룡스토리존(zone)과 첫물 지리·산촌문화체험존으로 꾸며졌다.민자 유치 어려움으로 기존에 계획했던 웰컴존(숲속 쉼터,힐링하우스,특산물판매장)은 빠졌다.이로인해 사업비와 규모가 축소됐다.검룡스토리존에는 검룡스토리마당,미니검룡소,미르가든,숲속길이 설치됐다.첫물 지리·산촌문화체험존에는 도시이야기 문화가든,들꽃이야기원,산촌문화체험원,다목적광장,트릴하우스가 들어섰다.

특히 산촌문화체험원은 과거 화전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너와·굴피집,디딜방아,외양간을 설치해 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지리생태원이 문을 열면 관광객 유치에 따른 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검룡소가 지난 2016년 12월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으면서 관광지 위상제고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영미 지역개발담당은 “검룡소의 풍부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만큼 태백을 포함한 중부내륙권 생태·지리여행의 시발점이자 거점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