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시아하키연맹 협약
썬라이즈 국제경기장 개최
회원국 중 상위 6개국 참가

[강원도민일보 이재용 기자]동해시는 내년 6월 열리는 2020 아시아 여자 하키 챔피언스 트로피대회의 지역유치가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시는 지난 2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아시아하키연맹,대한하키협회와 함께 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식에는 강성필 동해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지수찬 대한하키협회 부회장,타얍 이크람 아시아연맹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내년 6월 14일∼6월 23일 동해시 소재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개최할 것을 협약했다.

아시아 여자 하키 챔피언스 트로피대회는 아시아 30여 개의 회원국들 중 상위랭킹 6개국이 모여 챔피언을 가리는 국제 대회다.시는 2020 도쿄올림픽과 2022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하키팀 사전 전지훈련 최적지로 부상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글로벌 체육교류와 협력으로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17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장 준공과 올해 기존 하키장 시설개선으로 국제규격의 하키장 2면을 보유하게 됐으며 올해 10월 아시아 그랜드마스터즈 하키대회를 비롯한 대규모 하키대회 개최로 하키팀 전지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전진철 시체육위생과장은 “2020 아시아 여자 하키 챔피언스 트로피대회 개최로 동해시가 명실상부한 하키의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하키연맹과 대한하키협회와의 완벽한 협업으로 시를 방문하는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