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택 매매가격 전망 BSI 53.9
전국대비 29.9p 낮아 상승 기대 저조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주택시장의 초양극화·초국지화로 강원을 포함한 수도권 이외 지역의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5일 주택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강원지역 미분양물량은 7382세대로 경기(1만3489세대)에 이어 전국에서 적체현상이 가장 두드러졌다.강원을 포함한 수도권 이외 지역의 2020년 주택 매매가격 전망 BSI는 53.9를 기록해 전국(82.9) 대비 29.9p 낮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낮았다.반면 신규분양가격 전망 BSI는 104.3으로 기준치인 100을 웃돌며 신규 주택 선호현상과 분양가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택연구원은 규제정책이 가속화되면서 올해 자산가구와 비자산가구의 주택구입환경 차등화,규제지역과 비규제지역의 차별화,입시제도 개편이 가져온 교육선호지역 집중 심화,새집 심화현상 등이 두드러지면서 주택시장의 초양극화,초국지화가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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