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과장급 인사 예정
춘천부시장 엄명삼 국장 유력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되는 강원도 정기인사에서 부단체장 교체 지역이 최대 9곳에 달할 것으로 전망,도본청과 각 시·군 조직에 인적쇄신을 비롯한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25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30일 부단체장 교체를 포함한 국·과장급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발표한다.부단체장은 당초 7곳에서 춘천과 고성이 추가되면서 9곳 교체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분위기다.

춘천부시장은 교육에서 복귀하는 엄명삼 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부시장,영월부군수,정선부군수도 교육복귀자들이 이동한다.속초부시장은 이창우 과장,영월부군수는 김기철 과장,정선부군수는 김병렬 과장이 각각 내정됐다.횡성부군수는 유명환 도의회 농림수산전문위원,철원부군수는 신인철 도의회 홍보담당관이 각각 이동한다.양구부군수는 국방부에 파견된 김광진 과장,고성부군수는 문영준 환동해본부 기획총괄과장이 이동하는 것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인제부군수는 도와 지역 간 인선 논의가 진행 중이다.

국장급 승진은 2∼3석 수요 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장급 다면평가 1위인 박동주 예산과장과 함께 전용민 레고랜드지원과장이 거론되고 있다.국장급 승진 및 수평이동은 퇴직예정자와 명예퇴직자,국장급 장기교육 수요와 맞물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계석 강원연구원 정책연구위원이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가운데 안태경 건설교통국장의 명예퇴직에 이어 이덕하 녹색국장도 명퇴를 신청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박완재 감사위원장이 내년 초 사직할 예정이어서 국장급으로 격상된 감사위원장(공모)인선도 주목된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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